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탄소중립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Euro 7 등 전망
    자동차&모빌리티 2025. 12. 9. 08:00

    탄소중립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Euro 7 등 전망

    규제가 또 늘었네… 라고만 보기엔, 이번 판은 산업의 룰 자체가 바뀌는 수준입니다.

    탄소중립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Euro 7 등 전망
    탄소중립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Euro 7 등 전망

    안녕하세요! 최근 몇 달 사이 자동차 업계 소식을 보다 보면 ‘탄소중립’, ‘Euro 7’, ‘LCA(전과정평가)’ 같은 단어가 정말 자주 보이죠. 저도 공장 견학을 다녀온 뒤로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배출가스 기준만 맞추면 끝이던 시대에서, 이제는 부품을 만들 때 쓰는 전기부터 물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발자국을 따지는 흐름으로 넘어가고 있더라고요. 현장에선 “비용이 늘겠네…”라는 한숨도 나오지만, 뒤집어 보면 기술과 공급망을 업그레이드할 절호의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Euro 7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제조·공급망·상품전략까지 어디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탄소중립 규제의 배경과 핵심 개념

    탄소중립(Net Zero) 규제는 단순히 ‘환경 보호’가 목적이 아닙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이를 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일수록 무역장벽에 부딪히고, 반대로 저탄소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시장 진입이 유리해지죠. 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약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규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 규제는 차량 주행 시 배출가스뿐 아니라, 생산·운송·폐기 전 과정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LCA(Life Cycle Assessment)’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uro 7 핵심 요구사항과 도입 일정

    EU가 추진 중인 Euro 7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기존 Euro 6 대비 훨씬 강화된 기준으로,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심지어 전기차도 일부 항목에서 적용받습니다. 배출가스 기준은 물론이고, 브레이크 분진타이어 미세먼지까지 포함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예요.

    구분 Euro 6 Euro 7
    적용 시기 2015~현재 2025년(승용) / 2027년(상용)
    배출가스 기준 NOx 80mg/km NOx 60mg/km 이하
    테스트 조건 실험실 중심 실도로 주행 테스트(RDE) 강화
    신규 항목 -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분진, 전자장비 내구성

    제조공정 변화: 공장·공정·테스트의 재설계

    Euro 7과 탄소중립 규제는 자동차 제조의 모든 단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단순히 엔진 효율을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생산 공정 자체가 ‘저탄소형’으로 설계되고 있어요. 조립라인에 쓰이는 전력원부터 도장 공정의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까지 모두 관리 대상이 되었죠.

    • 공장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100)
    • 경량화 소재(알루미늄, CFRP,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
    • 폐열 회수 시스템 및 수소 연료 기반 공장 설비 도입
    • 차량 시험·검증 과정의 실도로 테스트 강화 및 디지털 시뮬레이션 확대

    공급망·소재 패러다임: LCA와 재활용의 부상

    자동차 제조업의 탄소중립은 이제 ‘부품 조달’ 단계부터 시작됩니다. 유럽은 완성차 업체에 부품별 탄소 배출 데이터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LCA(Life Cycle Assessment)’ 인증을 받은 소재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철강, 알루미늄, 플라스틱 공급망이 전면 재편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BMW, 테슬라 등은 재활용 알루미늄과 저탄소 강철을 적극 도입하며 새로운 조달 생태계를 구축 중입니다.

    소재 유형 기존 방식 탄소중립 대응 방식
    철강 석탄 기반 제철 수소환원제철, 저탄소 강판 사용
    알루미늄 일반 전력 제련 재활용 알루미늄, 수력 전력 제련
    플라스틱 석유계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워트레인 전략의 재편

    탄소 규제는 차량 개발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단순히 전기차 비중을 늘리는 것을 넘어, 하이브리드, e-연료, 수소 파워트레인까지 병행하는 다층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Euro 7 이후, 내연기관 모델은 점차 축소되거나 유럽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요. 반면, 이 규제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과 OTA(무선 업데이트) 기술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전략 유형 주요 기업 특징
    100% 전기차 전환 볼보, 폴스타, 재규어 2030년 이후 내연기관 완전 퇴출
    멀티 파워트레인 유지 도요타, 현대차 HEV·PHEV·FCEV 등 다양한 연료 시스템 병행
    e-연료 전략 포르쉐, 마쓰다 탄소중립 합성연료 개발 및 레이스용 적용

    전망과 액션 로드맵: 비용, 리스크, 기회

    Euro 7은 제조비 상승, 차종 단종, 연구개발 부담 등 단기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승자는 규제에 가장 빨리 적응한 기업이 되겠죠. 탄소 데이터 관리, 친환경 소재, AI 기반 품질 모니터링 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공급망 전 단계의 탄소 데이터 추적 시스템 구축
    2. AI·IoT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공정 최적화
    3. 재활용·순환소재 비율 확대 및 인증 확보
    4. 규제 리스크 대비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및 공동 대응

    자주 묻는 질문 (FAQ)

    Euro 7은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적용되나요?

    Euro 7은 신형 차량부터 적용되며, 기존 등록 차량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조사는 신모델 개발 시 Euro 7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Euro 7은 전기차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네, 전기차도 타이어 마모나 브레이크 분진 등 비배출가스 항목에서 Euro 7의 적용을 받습니다. 또한 배터리 내구성과 안전성 관련 기준이 강화됩니다.

    Euro 7 규제 때문에 자동차 가격이 오르나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와 소재 개선 비용이 차량 단가에 반영되기 때문이에요. 제조사들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생산 자동화와 원가 절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Euro 7에 대비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유럽형 배출 테스트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 중심의 제품 전략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LCA(전과정평가)는 자동차 인증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LCA는 차량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제도예요.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으면 유럽 내 판매 허가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Euro 7 이후 Euro 8 규제도 나올까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Euro 8은 기존 ‘배출가스’ 개념을 넘어서 차량 전체의 탄소발자국(CO₂ footprint)을 관리하는 체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탄소중립 규제는 이제 ‘환경’이 아니라 ‘경영 전략’의 중심에 있습니다. Euro 7은 자동차 제조업이 더 이상 배출가스만 관리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신호탄이죠.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빠르고 체계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하고, 친환경 기술을 내재화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이 흐름이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거라 믿어요. 공장, 소재, 공급망, 소프트웨어까지 ‘탈탄소’의 언어로 다시 쓰이는 시대 — 그 중심에 자동차 산업이 서 있습니다. 앞으로 도로 위의 자동차는 단지 이동수단이 아니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기술의 결정체가 되겠죠. 🌍🚗⚙️

Designed by Tistory.